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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모디와 정상회담 "무기 판매 합의"...미중 모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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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던 인도가 미국제가 아니라 러시아제 무기의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러시아와 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도 당황스럽게 됐지만, 중국은 중국대로 이번 결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2년 만에 모 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도 아랑곳하지 않 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로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인도를 강대국이라며 추켜세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인도를 강대국, 우호국,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친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국방과 에너지, 그리고 우주 등의 분야에 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러시아에서 S-400 미사일 방어 시스 템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모디 / 인도 총리 : 양국의 특별하고 특권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러시아와 거침없는 방위 협력에 나선 것이 미국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한 반러시아 연대에서 인도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자국과 군사 협력을 하고 있는 러시아가 인도에 무기를 파는 것이 못마땅한 상황입니다.

국경 충돌까지 빚은 인도를 러시아가 도와주는 꼴이 됐습니다.

중국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중 국은 나설 필요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예민한 상황이지만 공식 반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과 민주주의 정상 회의, 그리고 우크라이나 문제까지, 굵직한 쟁점들 이 교차하면서 주요 국가들의 독자 행보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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