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이모지는 '기쁨의 눈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이모지는 '기쁨의 눈물'

2021.12.0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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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이모지는 '기쁨의 눈물'
유니코드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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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는(기쁨의 눈물) 이모지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이모지 1위에 올랐다.

비영리 단체 유니코드 컨소시엄(Unicode Consortium)은 2021년 가장 많이 사용된 상위 10개 이모지를 발표했다.

유니코드는 전 세계 온라인 인구의 92%가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기쁨의 눈물'이 전체 이모지 사용의 5%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이모지는 지난 2019년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모지 10개는 2019년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쁨의 눈물 다음으로 많이 쓰인 이모지는 '하트' 이모지였고, 웃는 얼굴, 엄지손가락 등 긍정적인 이모지가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없는 이모지 카테고리는 '국기'였다. 국기는 258개로 가장 상당한 수를 갖췄지만, 가장 적게 사용됐다. 포유류 동물 이모지도 인기 없는 이모지 중 하나였다.

올해 인기 급상승 이모지는 '초를 꽂은 케이크'로 88계단 상승해 25위를 차지했다. '풍선' 이모지도 139위에서 38위로 상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최근 인류가 겪은 혼란(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모지 트렌드가 행복, 사랑, 긍정을 향한다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MS 등이 회원으로 구성된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매년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 100개 이상의 새로운 이모지를 출시하고 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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