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기업에 '민진당과 단절 하라' 또 위협

中, 타이완 기업에 '민진당과 단절 하라' 또 위협

2021.12.08.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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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과 교류하는 타이완 기업들에 대해 사실상 민진당의 차이잉원 정부를 지원하지 말라는 경고를 또 보냈습니다.

중국의 권력 서열 4위인 왕양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어제(7일) 열린 '중국-타이완 기업인 회의'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타이완 독립 세력과 단호히 선을 그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정부 매체인 중국 신문망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왕양 상무위원이 양측의 기업인들도 중국의 완전한 통일 추진에 기여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타이완 독립 세력과 관련된 기업이라는 이유로 타이완 계열의 중국 투자 회사에 약 880억 원의 벌금과 세금 추징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시 벌금을 부과받은 타이완 위안둥 그룹 계열의 중국 진출 회사들은 타이완의 집권 민진당에 후원금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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