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개주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총 20여 명

美 12개주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총 20여 명

2021.12.05. 오전 10: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지역이 12개 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20여 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확산이 필연적이라고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는데요.

이후 사흘 만에 12개 주로 늘었습니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유타, 콜로라도, 하와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까지 12개 주에서 총 20여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상이 악화하거나 입원,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부분이 최근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보인다면서도 "보건당국이 필연적인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와이주 감염자는 주 바깥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욕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추가되면서 8명으로 늘었는데요.

메리 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예상대로 지역사회로 전파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미국에서 매일 평균 8만6천 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99.9%가 델타 변이 환자"라며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가 더 큰 위협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를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시퀸싱, 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