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미크론 변이 입국 금지 확대...나이지리아·앙골라 등 21국으로 늘려

홍콩, 오미크론 변이 입국 금지 확대...나이지리아·앙골라 등 21국으로 늘려

2021.11.30.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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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기존의 8개에서 21개로 대폭 늘렸습니다.

홍콩 정부는 남부 아프리카 8개국에 더해 아프리카 다른 지역은 물론 유럽 국가들까지 13개국을 입국 금지 국가로 추가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입국이 새로 금지된 나라는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 앙골라, 잠비아 등 아프리카 4개국과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등 모두 13개 국가입니다.

이로써 홍콩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해 21개국으로부터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여기다 기존에 입국을 금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까지 합치면 모두 25개국을 대상으로 비홍콩 시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시민에 대해서는 정부 지정 시설과 호텔에서 3주 격리를 하면서 핵산 검사를 여러 번 받도록 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확인됐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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