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전면 중단...재입국자 격리도 강화

日, 오늘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전면 중단...재입국자 격리도 강화

2021.11.30. 오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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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대응 조치로 오늘 오전 0시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8일부터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조치로 허용돼 온 비즈니스 입국자와 외국인 유학생, 기능 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이 다시 중단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14개국에서 돌아오는 일본인과 재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격리 조치도 강화해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10일간 머물도록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아직 충분히 실태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번 입국 규제 강화 조치는 그때까지 임시로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일본 내 전문가들이 새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과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조치가 올 연말까지 우선 약 1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를 가장 경계 수준이 높은 '우려되는 변이주'로 지정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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