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도시 '사재기'...中 정부 "식량 비축량 역대 최대"

중국 일부 도시 '사재기'...中 정부 "식량 비축량 역대 최대"

2021.11.04.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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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일부 도시에서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자 중국 정부가 현재 식량 비축량이 충분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관영 방송인 CCTV는 중국 식량·물자 비축국이 올해 식량 비축량이 6천500만kg이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이며 중국 내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킨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식량 비축량을 공개한 것은 최근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일부 도시에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앞서 이번 주초 중국 장쑤 성의 일부 대형 마트에는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쌀과 국수, 라면 등이 동이 났으며 충칭과 정저우 등 다른 도시들에서도 비슷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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