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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76% 중국, 3살 아이도 본격 접종...봉쇄·문책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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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76% 중국, 3살 아이도 본격 접종...봉쇄·문책은 여전

2021년 10월 27일 23시 1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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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이번 주부터 3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6%나 되지만, 중국은 도시를 통째로 봉쇄하고 책임자를 파면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백신 접종소마다 부모의 손은 잡고 나온 아이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저장성과 하아난성 등 일부 지역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 대해 본격 접종을 시작한 겁니다.

나이는 3살부터 11살까지.

대부분 선생님의 인솔하에 단체로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접종 예정 어린이 학부모 : 학교 선생님이 나오라고 통지를 했어요. 꼭 필요 한 거잖아요.]

저장성은 3살 어린이까지 접종을 연내에 완료하겠 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중국 중앙 정부의 계획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이미 10억 7천만여 명, 인구의 76%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어린이 접종까지 끝나는 연말쯤에는 접종률이 85% 정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자 중국은 다시 이동 금지와 도시 봉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펑 /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 : 감염 발생 지역은 즉시 긴급상황에 들어가야 하고 미발생지역은 감시와 경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재확산의 진원지인 네이멍구 어지나치시는 도시의 진출입로를 차단해 외부와 완전 봉쇄했습니다.

주민 3만5천 명의 집 밖 외출도 금지했습니다.

현지에 머물던 관광객 9천4백여 명도 봉쇄된 도시 안에서 1주일 이상 발이 묶여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방역 소홀의 책임을 물어 어지나치시 최고 책임자인 공산당 서기를 파면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도시 봉쇄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3주간의 시설 격리 등의 중국식 방역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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