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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6∼11세 효과 확인"...美, 검사 키트 생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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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 어린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더나도 자사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즉각 배송할 준비에 들어간 데 이어 겨울철 확산에 대비해 저렴한 자가 검사 키트도 대량생산할 채비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잠정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는 겁니다.

부작용도 대부분 피로와 두통, 열 등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이었으며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는 관련 데이터를 곧 보건당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12∼17세 대상 긴급사용도 아직 허가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는 먼저 신청이 이뤄진 화이자의 5∼11세 대상 백신은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배송 등 접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지난 20일) : 화이자와 협력해 소아과 의사와 가정의, 기타 제공자가 어린이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쉽도록 소아용 용량의 포장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더 작은 바늘을 포함해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용품과 함께 배송될 것입니다.]

또 겨울철 확산에 대비해 저렴하게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키트를 대량 생산하기로 하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신속한 FDA 승인 절차를 통해 자가 검사 키트를 더 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자가 검사 키트의 수량을 늘리기 위해 7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겨울철에 5차 재확산을 차단해 광범위한 확산이 더는 없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백신 승인과 접종, 검사 키트 대량생산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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