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6∼11세 어린이에도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모더나 "6∼11세 어린이에도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2021.10.26.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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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현지 시각 25일 해당 연령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이 같은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지만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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