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공항 인근서 총격 발생...용의자 1명 사망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항 부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멕시코시티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오전 9시 30분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제2 터미널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탄 괴한이 SUV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곧바로 응사했고, 괴한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탑승자 2명이 부상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하르푸치 멕시코시티 치안장관은 트위터에 "특정인을 노린 직접 공격"이었다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나 관련자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부근에서 아침 시간에 벌어진 총격은 이용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선 총기 범죄가 종종 발생하지만, 멕시코시티 공항이 무대가 된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