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살공격은 '테러 행위'...용의자는 이슬람 개종 덴마크인

노르웨이 화살공격은 '테러 행위'...용의자는 이슬람 개종 덴마크인

2021.10.15. 오전 0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노르웨이 당국은 남부 소도시에서 발생한 화살 공격은 '테러 행위'로 보이며 용의자는 이슬람교로 개종한 덴마크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은 현지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콩스베르그에서 발생한 사건은 현재 테러 행위로 보인다"면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이 어떤 동기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이슬람교로 개종한 37세 덴마크 국적의 남성으로, 이미 급진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80㎞ 떨어진 인구 2만6천 명의 마을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번화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화살을 날려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30분 뒤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인데 일단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