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드론으로 장기 이송' 이식수술 성공

세계 최초 '드론으로 장기 이송' 이식수술 성공

2021.10.14. 오후 1: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계에서 처음으로 장기를 드론으로 이송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특수제작된 드론으로 토론토 웨스턴병원에서 1.6km, 6분이 걸려 이송된 폐를 폐섬유증 환자 알랭 호닥 씨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캐나다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토론토 폐 이식 프로그램' 측은 장기 운송에 사용됐던 항공기와 헬기를 대체할 수 있는 드론은 장기 운송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도시 상공은 전파방해와 주파수 때문에 드론 비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성공했다면 다른 어느 곳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