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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경절 연휴 시작인 지난 1일부터 대만을 향한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나흘째인 어제(4일)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중국 군용기 5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력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은 국경절을 맞아 연일 공중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국경절인 1일 군용기 38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보낸 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39대와 16대의 군용기를 보내 대만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대만에 대한 압박과 강압 중단을 촉구했지만, 중국은 오히려 더 많은 군용기를 보내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기자 문답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하지 말라"며 프라이스 대변인의 논평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만 국방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중국 군용기 5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력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은 국경절을 맞아 연일 공중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국경절인 1일 군용기 38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보낸 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39대와 16대의 군용기를 보내 대만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대만에 대한 압박과 강압 중단을 촉구했지만, 중국은 오히려 더 많은 군용기를 보내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기자 문답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하지 말라"며 프라이스 대변인의 논평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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