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코로나19 사태에서 '백신 느림보'였던 아시아가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미국을 앞서 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가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건수에서 미국을 넘어섰다며 "올해 봄까지만 해도 생각할 수 없던 속도"라고 전했습니다.
몇몇 국가는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인구 비율로도 미국을 이미 넘었거나 곧 넘을 예정입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거의 '토끼와 거북이' 같은 이야기"라면서 "아시아에서는 백신을 구할 수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백신을 꺼리는 정서가 만연하고 정치적 갈등도 심각한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백신을 둘러싼 대립이 없는 것이 이 같은 '백신 역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자체 백신 제조 역량이 없어 향후 부스터샷 승인 이후 공급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문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가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건수에서 미국을 넘어섰다며 "올해 봄까지만 해도 생각할 수 없던 속도"라고 전했습니다.
몇몇 국가는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인구 비율로도 미국을 이미 넘었거나 곧 넘을 예정입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거의 '토끼와 거북이' 같은 이야기"라면서 "아시아에서는 백신을 구할 수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백신을 꺼리는 정서가 만연하고 정치적 갈등도 심각한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백신을 둘러싼 대립이 없는 것이 이 같은 '백신 역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아시아 국가 대부분은 자체 백신 제조 역량이 없어 향후 부스터샷 승인 이후 공급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