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석방 맞춰 중국 억류 美남매 3년 만에 풀려나

멍완저우 석방 맞춰 중국 억류 美남매 3년 만에 풀려나

2021.09.29.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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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석방에 맞춰 중국에 구금됐던 미국 남매가 3년 만에 풀려났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6일 신시아 류·빅터 류 남매가 상하이 주재 영사관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류 남매는 지난 2018년 중반 병든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중국을 찾았다가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AP통신은 이 같은 조치가 돈세탁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남매의 아버지가 중국으로 돌아오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출국 금지는 합법적이었고 남매 부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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