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35만 천 건...2주 연속 실업자 증가

美 신규 실업수당 35만 천 건...2주 연속 실업자 증가

2021.09.24. 오전 02: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5만 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만 6천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분위기와 다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전주에는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미국 동부 연안까지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었지만, 다시 하락세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32만 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이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행정적으로 밀려있던 2만 4천여 건의 실업수당 청구가 한꺼번에 처리된 것도 통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13만 천 건 늘어난 284만 5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