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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부동산 회사 '헝다'가 채무 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어제 시중에 돈을 풀겠다고 발표하면서 홍콩 증시의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는 오늘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5%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된 '헝다'의 주가는 장중 한때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헝다'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9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공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헝다 그룹이 어제 (22일) 오늘로 예정된 일부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헝다 그룹이 오늘이 지급일인 채권 이자 가운데 위안화 채권 이자 약 425억 원만 지급하고 달러화 채권 이자 약 993억 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는 오늘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5%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된 '헝다'의 주가는 장중 한때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헝다'의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9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공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헝다 그룹이 어제 (22일) 오늘로 예정된 일부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헝다 그룹이 오늘이 지급일인 채권 이자 가운데 위안화 채권 이자 약 425억 원만 지급하고 달러화 채권 이자 약 993억 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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