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헝다 우려에 급락 ...다우 1.78%↓ 마감

뉴욕증시, 헝다 우려에 급락 ...다우 1.78%↓ 마감

2021.09.21. 오전 06: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뉴욕증시가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 하락한 33,970.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70% 밀린 4,357.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 떨어진 14,713.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2.81%까지 밀렸으며, 나스닥지수는 한때 3.42%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7월 19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지난 5월 1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증시는 헝다 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3%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헝다 그룹의 부채는 전 세계 상장된 부동산 개발회사 중에서 가장 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가 헝다를 파산하게 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