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국 체전 '유관중' 개막..."단, 경기장 가려면 2주 격리 필수"

中 전국 체전 '유관중' 개막..."단, 경기장 가려면 2주 격리 필수"

2021.09.16. 오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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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장담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주에 전국 체전을 개막했습니다.

중국은 관중의 입장을 대폭 허용하고 있는데 다만 경기장에 가려면 사전 2주 동안 별도의 시설 격리를 받아야 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고도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각 지역 선수단이 환호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모두 마스크는 쓰지 않았습니다.

관중석의 행사 참가자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까이 붙어 앉았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제14회 중국 전국 체전의 개막을 선포합니다.]

일반 관중석은 붉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자리를 매웠습니다.

6만 명이 정원인 개막식 경기장에 4만6천200명, 즉 77%를 입장시켰습니다.

관중 없이 치러진 도쿄 올림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중국의 전국체전 참가 선수는 만 2천여 명,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보다도 많은 규모입니다.

[류궈융 /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 도쿄 올림픽 339개 세부 종목을 모두 망라했고 파리올림픽에서 추가되는 종목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내년 동계 올림픽 예행연습 성격인 이번 체전을 '무감염'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선수든 관중이든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경기장 입장을 금지했습니다.

특히 관중들은 개막식에 앞서 2주간 지정 숙소에 서 전원 격리해 이동을 못하게 했습니다.

격리 기간 중에는 3일에 한 번, 핵산 검사가 필수 입니다.

철저한 사전 통제로 관중을 동원해 자리를 채우는 방식입니다.

개최 도시인 시안은 아예 핵산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만 갈 수 있게 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전국 체전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어떤 모습으로 치러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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