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 "코로나와의 싸움 2~3년 간다"...규제 완화 신중 촉구

日 전문가 "코로나와의 싸움 2~3년 간다"...규제 완화 신중 촉구

2021.09.1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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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전문가가 일본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앞으로 2~3년 더 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미 시게루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위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최선을 다해 백신 접종을 진행해도 바로 이 질환을 제압해 없앨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과 치료약을 갖춘 인플루엔자와 같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없어지기까지는 2~3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미 위원장은 또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코로나 규제 완화에 대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급속히 규제를 풀 경우 반드시 재확산이 찾아온다"며 긴급사태 해제 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무라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은 전국 감염자 수가 상당한 속도로 줄고 있지만 신학기가 시작되고 연말이 다가오면 모임 등이 늘어나 '6차 유행'에 대비한 의료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일본 전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6,806명으로 나타나 6일째 하루 1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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