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발사 규탄"...북에 '실질적 대화' 촉구

美 "北 미사일 발사 규탄"...북에 '실질적 대화' 촉구

2021.09.16.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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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했지만,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15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은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다른 국가들에 위협을 제기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우리 동맹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날 일본에서 한국, 일본의 북핵 수석과 3자 협의를 진행했고, 현재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가 한국에서 한국 측 카운터파트를 만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추구하도록 할 것이라는 원칙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이를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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