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노·이시바, 자민당 총재 선거 연대 성사...1차 투표 과반 확보 노려

日 고노·이시바, 자민당 총재 선거 연대 성사...1차 투표 과반 확보 노려

2021.09.15.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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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차기 총리 선호도 1,2위인 고노 행정개혁 담당장관과 이시바 전 간사장의 연대가 성사됐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이번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고노 장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개혁에 대한 뜻이 일치했고 정치 이념을 공유했다"며 고노 장관을 지지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밝힌 고노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만나 협력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선호도 1, 2위 후보가 연대를 결정하면서 이달 29일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고노 장관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해 총재 당선을 확정 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등을 합친 766표 가운데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한편 이시바 전 간사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고노 장관과 기시다 전 정조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성 장관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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