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첫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 42억 원에 팔려

스파이더맨 첫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 42억 원에 팔려

2021.09.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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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첫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 42억 원에 팔려
ⓒ마블코믹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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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이 360만 달러(한화 약 42억2천만 원)에 팔리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 시간) 지난 9일 개최된 미국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1962년에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360만 달러(한화 약 42억 2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은 슈퍼맨이 표지에 등장한 '액션 코믹스 1호'였다. 1938년에 출판된 액션 코믹스 1호는 지난 4월 325만 달러(약 38억 원)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로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코믹북이 슈퍼맨을 앞질렀다.

NYT는 기록을 경신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외관상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코믹북은 출판 당시 12센트(140원)에 판매됐다.

한편 슈퍼맨이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1호가 오는 11월 18일 헤리티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다시 슈퍼맨이 스파이더맨의 기록을 뒤집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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