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숀 펜 "백신 접종한 사람만 극장서 내 영화 봐야"

美 배우 숀 펜 "백신 접종한 사람만 극장서 내 영화 봐야"

2021.08.2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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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우 숀 펜 "백신 접종한 사람만 극장서 내 영화 봐야"
사진 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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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만 극장에서 자신의 신작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펜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자신이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플래그 데이' 홍보차 미국 NBC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펜은 "나는 모든 사람이 영화관에 가길 바란다"면서도 "그만큼이나 백신 접종을 한 사람만 안전하게 극장에 가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백신을 맞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은 내 영화에도 관심이 없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앞서 펜은 '플래그 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던 CNN 방송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이 '누군가의 얼굴에 총을 겨누는 것'과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모든 사람이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간에 차량 헤드라이트를 켜는 것과 같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을 강력히 지지해온 펜은 지난달 자신의 출연 중인 드라마 '개슬릿'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가 백신을 맞을 때까지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YTN digital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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