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아마존 직원들이 돈 낸 덕분에..." 베이조스 우주여행 소감에 노조 비난

[세상만사] "아마존 직원들이 돈 낸 덕분에..." 베이조스 우주여행 소감에 노조 비난

2021.07.22.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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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서부 7월 20일 107km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온 아마존 창업자와 일행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10분 10초 우주 여행자들

-소감을 묻는 사회자

-"어땠나요?"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 창업자 & 이사회 의장 : 아마존의 모든 직원과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이 모든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반복)여러분이 이 모든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아마존 고객과 모든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오마이갓!. 기대가 컸는데 극적으로 이뤘습니다.]

-노동계, 베이조스 발언 강력 비난

[스튜어트 아펠바움 / 소매, 도매, 백화점 노동조합 위원장 :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여행 비행 관련해 직원들에게 한 발언은 정말 터무니없고 외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은 코로나 19 확산 때 목숨을 걸고도 베이조스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그는 그럴만한 사유가 없는데도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기까지 했습니다. 직원들은 건강과 안전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 조건에서 일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직원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직원들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돈을 지불했다고 말하는 것은 음란합니다.]

-구성 방병삼


#베이조스_우주여행_소감에_노조_비난

#"아마존_직원들이_낸_돈으로_우주여행"

#labor_union_slams_Bezos

## storyline

A labor union president blasted Jeff Bezos after the Amazon founder and the world's richest man thanked Amazon workers for funding his trip to space aboard his company Blue Origin's New Shepard launch vehicle.

"I thought it was absolutely outrageous, obscene for Jeff Bezos to talk about his workers paying for his flight," said Stuart Appelbaum, president of the Retail, Wholesale and Department Store Union, in an interview with Reuters, Tuesday (July 20). "These are people who put their lives on the line during the pandemic and did not receive adequate support from Jeff Bezos."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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