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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여행에 성공한 뒤 밝힌 소감으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베이조스는 우주 비행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아마존 직원과 고객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여러분이 이 모든 걸 지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얼 블루머나워 의원은 "우주여행은 부유층을 위한 면세 휴가가 아니다. 일반인이 항공권에 세금을 내는 만큼 과학적 연구 목적이 아닌 우주여행을 하는 억만장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도 트위터에 "베이조스는 그와 아마존이 아무것도 안 내는 사이 이 나라를 꾸려나가기 위해 세금을 내는 미국인에게 감사하는 것을 잊었다"고 꼬집었습니다.
AP통신은 아마존이 그동안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비판받아왔다는 점에서 베이조스가 직원에게 한 사의 표시가 혹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케팅 컨설턴트 메타포스의 공동 창업자 앨런 애덤스는 "베이조스가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지 않으면서 우주여행 비용 출처를 말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그와 직원의 보수 격차에 문제를 제기해온 이들에게 이번 언급은 로켓 연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베이조스는 우주 비행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아마존 직원과 고객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여러분이 이 모든 걸 지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얼 블루머나워 의원은 "우주여행은 부유층을 위한 면세 휴가가 아니다. 일반인이 항공권에 세금을 내는 만큼 과학적 연구 목적이 아닌 우주여행을 하는 억만장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도 트위터에 "베이조스는 그와 아마존이 아무것도 안 내는 사이 이 나라를 꾸려나가기 위해 세금을 내는 미국인에게 감사하는 것을 잊었다"고 꼬집었습니다.
AP통신은 아마존이 그동안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비판받아왔다는 점에서 베이조스가 직원에게 한 사의 표시가 혹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케팅 컨설턴트 메타포스의 공동 창업자 앨런 애덤스는 "베이조스가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지 않으면서 우주여행 비용 출처를 말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그와 직원의 보수 격차에 문제를 제기해온 이들에게 이번 언급은 로켓 연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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