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중국 백신 맞은 의료진 618명 코로나 감염...1명은 사망

태국서 중국 백신 맞은 의료진 618명 코로나 감염...1명은 사망

2021.07.12.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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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중국 백신 맞은 의료진 618명 코로나 감염...1명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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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맞은 태국 의료진 중 6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사망해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67만7천3백여 명 중 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0세 간호사 한 명이 숨졌고, 다른 보건 관계자 한 명은 중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간호사의 가족은 중국산보다 효능이 좋은 백신을 맞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은 "전문가 그룹이 감염 위험군인 의료진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조만간 태국에 들어오게 될 화이자 백신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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