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와 식사 한 끼에 2천만 원...나흘 접대에 4억 원 써"

"아베, 트럼프와 식사 한 끼에 2천만 원...나흘 접대에 4억 원 써"

2021.06.23.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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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와 식사 한 끼에 2천만 원...나흘 접대에 4억 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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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나흘간 접대 비용으로 4억 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2019년 5월 트럼프 국빈 방문에 지출한 경비가 약 4천22만 엔, 우리 돈으로 약 4억천만 원이라고 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출 내역 가운데는 도쿄 롯본기에 있는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아베와 트럼프 부부가 함께 비공식 만찬을 가질 당시 206만 엔, 약 2천백만 원을 쓴 것으로 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금액은 당시 만찬을 위해 식당 전체를 빌리고, 밖에서 내부를 보지 못하게 천막을 설치하는 등의 부대 비용이 포함된 것입니다.

또 두 사람의 골프 비용으로 136만 엔, 약 천4백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의례를 다하고 공식적으로 대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공금으로 지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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