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향후 금리인상 시기 앞당길 것으로 전망

美 연준, 향후 금리인상 시기 앞당길 것으로 전망

2021.06.17.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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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확대되고 물가상승률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연준은 현지 시각 16일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의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경제·물가 전망과 관련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예상한 2.4%에서 연말까지 3.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올해 국내총생산, GDP 예상치를 기존의 6.5%에서 7%로 올렸고 실업률 추정치는 4.5%를 유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매달 1천200억 달러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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