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정상회의 "북한 비핵화 목표 지지...미국과의 협상 촉구"

NATO 정상회의 "북한 비핵화 목표 지지...미국과의 협상 촉구"

2021.06.15.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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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에 따라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의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현지시각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같은 목표 달성을 향해 북한에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또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전면안전조치협정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각국에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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