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과 관계 악화...정상회담으로 돌파구 마련"

러시아 "미국과 관계 악화...정상회담으로 돌파구 마련"

2021.06.12.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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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은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시간 11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회담의 목적은 악화한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위기 국면에 도달한 양국 관계의 유일한 돌파구는 정상회담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4월 대선 개입과 연방기관 해킹 사건, 우크라이나 압박 등을 이유로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을 포함해 강도 높은 대러시아 제재 결정을 내렸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미국 외교관을 무더기로 추방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6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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