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직원 74만 명, 업무용으로 삼성 스마트폰 쓴다

美 월마트 직원 74만 명, 업무용으로 삼성 스마트폰 쓴다

2021.06.04. 오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美 월마트 직원 74만 명, 업무용으로 삼성 스마트폰 쓴다
사진 출처 = YTN
AD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직원들에게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삼성 갤럭시를 공급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 내 직원 절반가량인 74만 명에게 올 연말까지 삼성 스마트폰과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공급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업 간 거래(B2B) 중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직원들에게 공급되는 스마트폰은 B2B 시장을 겨냥해 나온 갤럭시X 커버 프로 모델이다. 웹사이트 공식 가격은 499.99달러(약 55만 9천 원)다. 다만 로이터는 "업체가 기업용 휴대폰을 대량 구매할 때는 통신사·제조업체와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급되는 스마트폰에는 'Me@Walmart(미앳월마트)'라는 월마트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 월마트는 업무용 이메일, 일정 확인 및 변경, 음성 인식 제품 검색 도우미 등 앱 기능을 통해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월마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매업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