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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7월 도쿄 올림픽을 어떤 식으로 치르든 경제적 손실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노무라연구소의 경제학자 가우치 다카히데는 만약 대회를 완전히 취소할 경우 경제적 손실이 165억 달러, 우리 돈 18조3천억 원이 넘겠지만 올림픽을 강행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할 경우 이에 대처하는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외국인 관중 입장 금지로 이미 10억 달러, 1조 천억 원 이상 날린 상황에서 대회 강행을 통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어떤 시나리오에서든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진단입니다.
올림픽 취소로 인한 손실은 최대치로 추정해봐도 일본 국내총생산의 0.5%에도 못 미치지만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게 되면 많은 기업이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문을 닫게 되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올림픽 시나리오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도쿄올림픽 유치 당시 관객들이 입장권과 호텔, 식당 등으로 20억 달러, 약 2조2천억 원 이상 쓸 것으로 기대했지만, 외국인 관객의 입장이 불가능해지면서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 간사이대 경제학 교수인 미야모토 가츠히로는 도쿄올림픽 외국인 관객의 향후 재방문으로 거둘 수 있는 매출 기대액이 10년간 최대 백억 달러, 11조천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를 놓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무라연구소의 경제학자 가우치 다카히데는 만약 대회를 완전히 취소할 경우 경제적 손실이 165억 달러, 우리 돈 18조3천억 원이 넘겠지만 올림픽을 강행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할 경우 이에 대처하는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외국인 관중 입장 금지로 이미 10억 달러, 1조 천억 원 이상 날린 상황에서 대회 강행을 통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어떤 시나리오에서든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진단입니다.
올림픽 취소로 인한 손실은 최대치로 추정해봐도 일본 국내총생산의 0.5%에도 못 미치지만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게 되면 많은 기업이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문을 닫게 되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올림픽 시나리오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도쿄올림픽 유치 당시 관객들이 입장권과 호텔, 식당 등으로 20억 달러, 약 2조2천억 원 이상 쓸 것으로 기대했지만, 외국인 관객의 입장이 불가능해지면서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 간사이대 경제학 교수인 미야모토 가츠히로는 도쿄올림픽 외국인 관객의 향후 재방문으로 거둘 수 있는 매출 기대액이 10년간 최대 백억 달러, 11조천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를 놓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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