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4차 유행 확산..."조만간 봉쇄 가능성"

베트남 코로나 4차 유행 확산..."조만간 봉쇄 가능성"

2021.05.24.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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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봉쇄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23) 약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오전에만 56건의 지역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베트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30개 시와 지방성에서 2천22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만 95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가 있는 박닌성에서는 47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베트남 정부가 봉쇄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교민사회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또 5년마다 치르는 총선거를 어제(23일) 치렀기 때문에 강력한 방역조치가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태현[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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