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는 로켓포 90% 요격" 이스라엘군, 아이언돔 위력 과시

"날아오는 로켓포 90% 요격" 이스라엘군, 아이언돔 위력 과시

2021.05.12.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군이 미사일 방어체계 '아이언돔'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족족 요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트위터에 아이언돔이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중부 상공에서 빗발치는 로켓포를 요격하는 순간이라며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밤하늘에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로켓포와 부딪치면서 폭죽이 터지는 듯한 광경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상공에 로켓이 5백 개 정도 날아들었는데 그 가운데 90%가 아이언돔에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언돔은 미국의 자금과 기술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 방산 기업 라파엘사와 이스라엘항공산업이 개발한 단거리 로켓포 방어체계로 2011년 실전 배치됐습니다.

아이언돔은 날아오는 로켓포가 실제 위협이 되는지 분석해 로켓포가 인구 밀집 지역이나 중요기반시설에 떨어질 위험이 있을 때만 요격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요격 가능 범위는 4∼70km입니다.

아이언돔이 발사하는 요격미사일은 한 발에 8만 달러, 우리 돈 약 9천만 원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