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 SNS로 가족 욕하는 메시지 보낸 한국인 '박제'

라멜라, SNS로 가족 욕하는 메시지 보낸 한국인 '박제'

2021.05.1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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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 SNS로 가족 욕하는 메시지 보낸 한국인 '박제'
에릭 라멜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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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가족을 욕하는 메시지를 보낸 한국인을 공개 저격했다.

라멜라는 11일(우리 시간), 자신에게 욕설이 섞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낸 한국인 이용자를 캡처해 인스타 스토리에 게시했다. 한국인 이용자는 "에릭 엿 먹어, 네 가족도 엿 먹어"라는 메시지를 영어로 보내며 라멜라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라멜라는 이 메시지를 캡처해 올려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욕해도) 괜찮지만 내 가족에게는 아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라멜라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메시지를 보낸 한국인의 사진과 계정 주소가 고스란히 공개돼 있었다. 욕설을 보낸 한국인은 자신의 계정이 드러나자 사진을 모두 지우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를 본 국내 축구 팬들은 "창피한 일"이라며 "왜 드러나자마자 도망칠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라멜라는 평소에도 팬들의 반응에 많은 신경을 쓰는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보낸 팬에게 "나를 존중해달라"는 답장을 보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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