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로켓 추락 피해 우려에 "우주 안전 공동 노력 희망"

중국 정부는 창정 5호 로켓의 지구 재진입에 따른 잔해 추락 우려와 관련해, 우주의 안전을 위해 각국과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 지구 재진입이 예상되는 '창정 5호 B' 로켓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원론적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각국과 함께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우주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이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지구에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적대 세력의 구태의연한 술수라면서 비난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로켓의 설계 단계부터 지구 재진입을 감안했다면서 잔해는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