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30년까지 미 온실가스 절반 감축...경제대국 나서야"

바이든 "2030년까지 미 온실가스 절반 감축...경제대국 나서야"

2021.04.22. 오후 1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개최한 기후 정상회의 첫날 개막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기후변화 대처를 그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경제대국 사이에 단합된 노력을 향한 첫 발걸음이라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들이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외신은 이번 정상회의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미국이 국제 협력을 주도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