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스푸트니크V 백신도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 사례 발생"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유사한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온라인 뉴스통신 '뉴스루'는 아르헨티나 보건부가 지난 2일 내놓은 백신 안전성 관련 보고서에 스푸트니크 V 접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건의 혈소판 감소증 사례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150만 회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도 5건 있었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이어 해당 보고서에선 모두 2만3천여 건의 스푸트니크 V 접종 부작용이 보고됐는데 이는 1차 접종 10만 회분당 1,640건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희귀 혈전증이나 아나필락시스 외의 부작용은 흔한 부작용 사례로 알려진 발열, 두통, 독감 증세, 접종 부위 통증이 대부분이었고 중등증이나 경미한 알레르기 반응도 362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