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K-팝 걸그룹 주인공 애니메이션 만든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케이팝(K-POP)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됩니다.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은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연출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즈'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적인 히트 애니메이션 '슈렉'을 감독한 애런 워너도 프로듀서로 제작에 합류했습니다.

'데몬 헌터즈'는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케이팝 걸그룹이 주인공으로, 이들이 가수로 활동하는 와중에 비밀리에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사냥꾼으로도 활약한다는 내용입니다.

케이팝의 음악과 춤을 비롯해 패션, 스타일, 음식 등 한류의 다양한 측면이 버무려져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연출을 맡은 매기 강은 "90년대부터 케이팝 팬이었는데 이 영화는 케이팝과 내 한국 뿌리에 대한 연애편지"라면서 "케이팝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아우르고 축복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