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금융시장과 중국 부동산 거품 매우 우려"

중국 "세계 금융시장과 중국 부동산 거품 매우 우려"

2021.03.02. 오후 8: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의 금융감독 기관장이 세계 금융시장과 중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었다고 진단하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장관급 기관인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궈수칭 주석은 오늘(2일) 국무원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이후 각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을 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궈수칭 주석은 특히 구미 선진국에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흐름이 배치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조만간 조정이 이뤄질까 우려된다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거품이 꺼지면 중국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 주석은 또 외국 금융시장의 거품이 언젠가 꺼질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중국 부동산 분야의 핵심 문제도 여전히 거품이 비교적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궈 주석은 구체적으로 아주 많은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나 투기 차원에서 집을 사고 있으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