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아이돌 주연 영화 4년 만에 온라인 개봉

중국, 한국 아이돌 주연 영화 4년 만에 온라인 개봉

2021.03.02.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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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중국에서 4년 만에 온라인 유통 방식으로 개봉됩니다.

봉황망을 비롯한 중국 매체는 엑소의 세훈이 출연한 영화 '캣맨'이 '워아이먀오싱런'이라는 중국 제목으로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부터 상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의 한국 영화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 촬영을 마친 영화 '캣맨'의 상영이 계속 연기됐다가 이번에 인터넷과 OTT 시장에서 개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캣맨'은 거의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주연이 한국 배우였고 연출도 박희곤 감독이 맡아,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의 이른바 '한류 제한령' 때문에 개봉이 늦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캣맨'은 마법에 걸려 사람과 고양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반인반묘의 남성과 그가 좋아하는 여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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