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시리아 주권 침해" 비판

이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시리아 주권 침해" 비판

2021.02.28.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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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공습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현지 시간 27일 성명을 내고 "시리아 동부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인 공격은 인권과 국제법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정부는 시리아 영토를 끊임없이 침략하고 있으며, 미군은 시리아로 불법 침입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시리아의 천연자원을 약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새 행정부의 이번 공격은 시리아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한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과 역내 불안정을 가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25일 시리아 동부의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군사 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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