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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로 덮개에 '초강력 방사선'...1시간 노출 시 사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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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로 덮개에 '초강력 방사선'...1시간 노출 시 사망 수준

2021년 01월 27일 16시 5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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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로 덮개에 '초강력 방사선'...1시간 노출 시 사망 수준
폐로가 추진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건물 부근에서 노출될 경우 1시간 안에 사망할 정도로 강한 방사선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산하 검토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2019년 9월 재개한 조사의 중간보고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2, 3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 바로 위에서 덮개 역할을 하는 직경 12m 크기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시설에서 노출될 경우 1시간 이내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의 방사성 물질 세슘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대량의 세슘이 이 덮개 안쪽에 남아있는 이유에 대해 검토회 측은 폭발사고 직후 덮개가 방사성 물질이 옥외로 나가는 것을 막는 기능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내년부터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찌꺼기를 꺼내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작업 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사고 10주년인 오는 3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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