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모레(24일)부터 모든 방문 여행객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프랑스도 모레(24일)부터 모든 방문 여행객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2021.01.22.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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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4일)부터 프랑스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지도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필수적인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 24일 일요일부터 프랑스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출발 전 3일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열린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 이어 프랑스도 합류한 것입니다.

정상회의에서 EU 회원국 지도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회원국 간 비필수적인 여행 제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하고 며칠 내로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정상회의에서 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한 지역을 '다크 레드'로 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다크 레드' 지역의 주민이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갈 경우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와 도착 후 격리를 의무화하자는 방안입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모든 비필수적인 여행을 강하게 말려야 합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또 24일부터 EU 비회원국에서 EU 회원국으로 오는 필수인력은 누구나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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