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테러로 140여 명 사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테러로 140여 명 사상

2021.01.22.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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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1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각 21일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하산 모하메드 알 타미미 보건장관은 이번 테러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여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라크 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는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첫 번째 폭발물을 터뜨렸으며 곧이어 두 번째 폭탄도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은 IS 잔당에 의한 테러"라며 "IS는 군사작전에서 많은 타격을 받은 뒤 존재감을 입증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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