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6명 늘어...29명"

"노르웨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6명 늘어...29명"

2021.01.18.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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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자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숨진 사망자 추정치를 기존의 23명에서 29명으로 6명 늘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7일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14일까지 23명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으며, 대부분이 요양원에 입원한 80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지는 연령대가 80세에서 75세로 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지금까지 4만2천 명가량이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은 고령자를 포함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가장 위험할 것으로 여겨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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