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통행금지령까지 내려져

브라질,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통행금지령까지 내려져

2020.12.06.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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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지방 정부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주 산투스 등 대서양 해변을 낀 도시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진입로에서 검문을 강화하는 등 외부인의 방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음식점과 술집에서 이뤄지는 새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각 가정에서 가족 단위 모임을 권고했습니다.

가족 단위 모임도 10명을 넘지 않고 고령자를 참석시키지 않도록 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시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벌어지는 새해 불꽃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정부는 20여 개 대도시 시장들과 협의를 거쳐 밤 11시 이후에 통행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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