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바로 대중 25% 관세 철회 않을 것"
"중국의 나쁜 관행 개선 목적…협상 지렛대 없어"
중국, 바이든 발언에 협력 강조한 원론적 입장 표명
"중국의 나쁜 관행 개선 목적…협상 지렛대 없어"
중국, 바이든 발언에 협력 강조한 원론적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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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바로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중 협상에 지렛대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중국은 직접적인 논평 대신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 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나 25% 관세를 바로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자신의 선택지에 어떤 편견도 원치 않지만 대중 무역정책의 목적은 지적재산 탈취와 기술이전 강요, 덤핑, 불법 보조금 등 중국의 나쁜 관행을 개선하는 것인데,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에 필요한 지렛대를 아직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대중 전략은 미국이 모든 동맹국과 한편이 되는 것이며, 내년 1월 취임 후 몇 주 동안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자신의 선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미국에 최우선으로 투자하는 정책에 전념할 것이며, 국내 노동자들과 교육에 상당한 투자가 있기 전까지 어떤 새로운 무역 합의도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바이든 당선인의 발언에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협력의 근본은 상호이익에 있습니다. 중국은 양국간 무역 문제를 상호 존중과 협상에 근거해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홀로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였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은 우리나라 외교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바로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중 협상에 지렛대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중국은 직접적인 논평 대신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 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나 25% 관세를 바로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자신의 선택지에 어떤 편견도 원치 않지만 대중 무역정책의 목적은 지적재산 탈취와 기술이전 강요, 덤핑, 불법 보조금 등 중국의 나쁜 관행을 개선하는 것인데,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에 필요한 지렛대를 아직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대중 전략은 미국이 모든 동맹국과 한편이 되는 것이며, 내년 1월 취임 후 몇 주 동안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자신의 선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미국에 최우선으로 투자하는 정책에 전념할 것이며, 국내 노동자들과 교육에 상당한 투자가 있기 전까지 어떤 새로운 무역 합의도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바이든 당선인의 발언에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중 협력의 근본은 상호이익에 있습니다. 중국은 양국간 무역 문제를 상호 존중과 협상에 근거해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홀로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였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은 우리나라 외교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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